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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가주 작년 전국 최다

LA 등 캘리포니아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25%나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가주교통안전국(OTS)과 교통국(Caltrans)은 ‘전국 보행자 안전의 달’을 맞아 아시아·태평양계를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자가 두 배로 늘었다.     지난 2012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612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1100명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 LA시에서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12명으로 이 중 159명이 보행자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20년 사이 가장 많은 것이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3명은 무단횡단(jaywalking)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를 반영하듯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년 가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84%가 도심 지역에서 발생했고, 농촌 지역은 1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UC버클리 세이프트렉(SafeTREC)의 2021년 교통안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는 ▶자동차 과속 ▶자동차 정지 위반 ▶셀폰 사용 등 운전자 주의산만이 꼽혔다.     교통안전국과 교통국은 도심 지역 거주민이 도로변 인도를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태계 주민이 가주 인구의 15.5%를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성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국과 교통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방법으로 ▶밤에 밝은 색상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건널 때 셀폰 사용 금지 ▶인도 걷기 습관화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 전국 보행자

2023-10-24

조지아 보행자 사망자도 전국 9위

조지아주가 전국에서 9번째로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스마트 그로스 아메리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보행자 교통 사고 사망자는 348명으로 인구 10만명당으로 나눴을 때 2.40%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의 281명, 2019년의 239명보다 확연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 조사에서 뉴 멕시코(3.78%)가 가장 위험했고, 플로리다(3.22%), 사우스 캐롤라이나(3.19%), 애리조나(2.98%), 델러웨어(2.89%), 루이지애나(2.86%), 미시시피(2.60%), 네바다(2.58%), 조지아·캘리포니아(2.40%) 순이었다.   조지아주는 횡단보도가 많이 없고, 차선이 짧고 인도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환경이다. 이같은 보행자에게 불친절한 도로 환경 때문에 조지아주에서는 2009년 이후 꾸준히 보행자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차를 구입할 수 없는 저소득층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한 도로를 위한 비영리단체 프로펠 ATL의 마가렛 멀린스 대표는 "길을 걸어가다 꼭 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라며 "우리 도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조지아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 조지아 보행자

2022-07-17

뉴욕시, 새 규정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줄인다

 뉴욕시가 지난해 급증했던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교통 규정을 도입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새 교통안전 이니셔티브 “스톱, 렛 뎀 크로스(Stop, Let Them Cross)”를 발표하고 새로운 교통 규정 도입 및 위반 운전자 단속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교통 규정에 따르면 정지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보행자가 횡단할 경우 차량 및 자전거는 보행자가 길을 완전히 건널 때까지 정차해야 한다.   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이를 위반하다 적발 시 ‘보행자에 양보 실패’(Failure to Yield to Pedestrian)로 간주해 최소 10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교통국에 따르면 시전역 교차로 1200여 곳이 정지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없어 새 규정의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뉴욕시경(NYPD)은 시전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00곳에 대한 교통 규정 위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통국은 ▶연간 100개의 고원식 횡단보도(raised crosswalk) 설치 ▶보행자 우선출발 신호제 확대 등을 통해 1000여 곳의 교차로를 다시 디자인해 교통사고를 줄일 계획이다.   고원식 횡단보도란 과속방지턱 높이의 횡단보도로 통행차량의 감속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행자 우선출발 신호제는 건널목에서 기다리는 보행자들에게 통행 신호를 먼저 주고, 건널목 폭에 따라 3~11초 뒤 차량에 진행 신호를 주는 방식으로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충돌하는 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중 55%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YP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뉴욕시에서는 27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3년 299명 이후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다.   전날인 18일 브루클린 쉽스헤드베이에서는 15세 여학생이 베드포드애비뉴와 애비뉴P가 이어지는 교차로를 건너려다 우회전을 하던 스쿨버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심종민 기자교통사고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 우선출발

2022-01-19

보행자 교통사고 빈발···21일 센터빌서 60대 노인 사망

21일 오전 5시 50분쯤 센터빌에서 60댜 노인이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숨졌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21일 오전 5시 50분쯤 버지니아 센터빌의 싱글톤웨이(Singleton Way) 인근 뉴브래덕 로드(New Braddock Road)에서 64세 노인 우샤 메논(Usha R. Menon)이 차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다.<관계기사 VA브리핑>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엔 스프링필드 글렌 옥스 코트 인근 센터 로드에서 길을 건너던 92세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이같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과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Fairfax County Board of Supervisors)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웹사이트(http://www.fairfaxcounty.gov/fcdot/pedestrian/)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행자 프로그램(Pedestrian Program)’을 홍보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보행자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만든 것으로 해마다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 정부의 예산을 모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통국이 주요 도로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사 및 교통시스템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관할구역 내 1번, 29번, 236번 도로에 인도확보와 신호등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28번과 50번 도로 등엔 길을 건너는데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Countdown Pedestrian Signals’ 등의 안전편의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무엇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경찰은 보행자나 운전자 자신이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보행자의 경우 ▷반드시 횡단보도 표시가 돼 있는 곳으로 건널 것 ▷길을 건너기 전 항상 좌우를 잘 살필 것 ▷횡단보도 신호등에 있는 버튼을 누를 것 ▷파랑색불이나 건너라는 불이 켜졌을 때만 건널 것 ▷어둡거나 날씨가 흐렸을 때는 밝은 곳에 서 있을 것 ▷버스나 트럭이 후진하거나 커브를 틀 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반드시 정지할 것 ▷규정속도를 지킬 것 ▷문을 열기 전에 항상 주위를 살필 것 ▷멈춰 선 차량 앞을 지날 때 옆차선이나 반대차선을 살피고 통과할 것 ▷자전거 옆을 지날 때는 3피트의 여유공간을 둘 것 등을 조언했다. 홍알벗 기자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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